동대문구, 노인가구 낙상사고 예방 안전용품 지원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11-23 16:44:3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집안에서 발생하는 노인들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저소득 노인들에게 욕실용 미끄럼방지매트 등 안전용품을 지원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안전물품 지원은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 수행기관으로부터 추천 받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낙상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65세 이상 노인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대상자 개별 방문을 통해 낙상위험도 측정 후 상담을 통해 필요 물품을 확인한 후 지원했다.
구는 지난 9월부터 가구당 최대 20만원 범위 안에서 ▲미끄럼방지매트 ▲안전손잡이 ▲침대난간 손잡이 ▲단차받침대 ▲점·소등 리모컨 ▲충전식 지팡이 등 맞춤형 안전용품 10종을 설치했다.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안전용품 설치 시 낙상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책자를 배부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어르신 낙상은 손목, 척추, 엉덩이뼈 골절 등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내시도록 낙상예방 안전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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