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부모들에 ‘자녀 性교육’ 솔루션 제공

양육자 교육프로 개설
22일부터 온·오프라인 진행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0-17 16:33:11

▲ 지난 4월24일 진행된 양육자대상 성인권 교육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양육자 성(性)인권 교육 "내 아이에게 Login"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양육자들에게 자녀 성교육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디지털 시대의 아동·청소년 문화 이해 ▲가정 내 성교육 방법 ▲디지털 성폭력 예방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사춘기 성 발달과 청소년의 연애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다뤄 양육자가 가정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교육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소그룹 교육을 통해 긴밀하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양육자들의 실제 고민들을 상담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일하는 양육자나 현장 교육 참여가 어려운 양육자를 위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오는 22일 오프라인 교육, 11월13일과 12월10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 중 원하는 날짜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일 3일 전까지 청소년 성상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확정된 일정 외에 8명 이상의 양육자가 모여 신청하면 센터 내방 혹은 원하는 장소에 방문교육도 가능하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양육자가 자녀의 디지털 환경을 이해하고 적절한 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육자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의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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