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 제337회 정례회 구정질문 진행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1-28 15:54:51

▲ 제33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성주 의원이 구정 질문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의회(의장 고선재)가 지난 23일 열린 제33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구정질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구정질문에서는 김성주 의원, 강여정 의원, 박미정 의원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구정에 대한 주요 사항들을 짚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체육시설의 지속적인 적자 문제를 지적하며, 장기적 운영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특히 체육시설의 적자 원인 분석과 사용료 조정, 증축에 대한 경제성과 정책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그 외에도 빗물받이 관리, 탄소중립을 위한 현수막 제작 감축, 폐기물 처리 대책 마련 등 8개 주제를 다루며 구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다.
 

▲ 제33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여정 의원이 구정 질문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의회 제공)


강 의원은 서초종합체육관의 민간위탁 운영 부실을 지적했다. 강 의원은 서일스포츠센터 운영 중단 및 회비 환불 지연 사태, 체육관 내 사설 갤러리 운영 문제를 언급하며, 현 위탁업체와의 재계약을 철회하고, 건실한 민간위탁업체 재선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기존 노인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신노년층'의 욕구를 반영한 정책적 접근을 제안했다. 특히, 영국의 ‘제3기 인생대학(U3A)’와 성남시의 인생학교를 예시로 들어, 서초형 국공립 인생학교 설립과 폐원된 어린이집 유휴공간 활용을 촉구했다.

 

▲ 제33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미정 의원이 구정 질문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의회 제공)

 

이에 대한 전 구청장의 답변은 12월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구의회는 2025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위원장에는 김지훈 의원, 부위원장에는 안병두 의원이 선출됐다.

예결위는 12월3일까지 상임위별 예산 심의를 마친 뒤, 12월6일부터 12일까지 본격적인 예산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3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예산안 의결이 이뤄지며, 29일간의 정례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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