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임 인천시 연수구의원 “일부 지역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 區, 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5분발언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2-11-22 16:49:01

▲ 김영임 의원이 최근 열린 제252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무단투기 관련내용을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수구의회)

 

[인천=문찬식 기자] 21일 인천 연수구의회 제252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김영임 의원은 생활쓰레기와 분리수거 등 무단투기 관련 주민의식을 발휘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주민들이 지켜야 할 기본임에도 불구, 이를 일부 주민들이 지키지 않고 있어 다수 주민들의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만큼 배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쓰레기 배출 문제는 크나큰 사회문제를 넘어 나라의 재앙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가 장기화 되면서 일회용품과 생활쓰레기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현상은 내 집 앞은 깨끗해야 되고, 남의 집 앞에는 버려도 된다는 ‘로맨스 이기심’ 현상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빌라나 주택 중에서 쓰레기배출이 용이하게 잘 이뤄진 곳도 있지만 일부 장소에서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구청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위한 홍보를 늘리고, 스스로 주민정신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무단투기 관련 단속만이 ‘대안’이나 ‘능사’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지적 한 뒤 생활쓰레기 배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청이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2022년도 연수구 무단투기 민원처리는 1~10월 총 829건으로 단속 등 현장조치는 419건, 과태료 부과는 191건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CCTV카메라와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이 증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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