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1개 부문 구민의 상 시상
"지역사회 발전·주민 복지 증진에 헌신 감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11-30 16:55:1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최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개인, 법인, 단체 등을 선정해 수상하는 제32회 강남구민의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수상자는 지난 5월부터 지역주민들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구민 대상 ▲용감한 구민상 ▲장한 어머니상 ▲효행상 ▲봉사상(개인, 단체) ▲모범 납세상(개인, 법인)▲아름다운 기부상(개인, 단체) ▲통일안보상(개인) 등 총 11부문으로 나눠 선정됐다.
영예의 ‘강남구민 대상’에는 석영호씨(67세, 압구정동)가 수상했다.
석씨는 청소년지도협의회를 이끌며 청소년 안보 견학, 일일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직업 탐구 기회 제공에 기여했다.
이밖에 취약계층 지원, 압구정로데오거리 환경 정비 및 상권 활성화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봉사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다.
‘용감한 구민상’을 받은 신길순씨(63세, 일원1동)는 자율방재단원으로서 재해 예방·대응·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효행상’의 박배근씨(62세, 역삼2동)는 1985년에 결혼한 이래 지금까지 맏며느리로서 38년간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며 효를 몸소 실천했다.
‘봉사상’ 개인과 단체 부문에는 저소득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쓴 홍명자씨(66세, 논현1동)와 강남구 예비창업자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교육 활동을 전개한 한국창업멘토협회가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도 ▲모범 납세상 개인 부문에 최우진씨(57세, 세곡동) ▲모범 납세상 법인 부문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아름다운 기부상 개인 부문에 허기호씨(57세, 청담동) ▲아름다운 기부상 단체 부문에 신한은행 강남구청지점 ▲통일안보상 개인 부문에 윤영기씨(66세, 도곡2동)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의 활동 내역은 구청 홈페이지의 강남소개→구민의 상 메뉴에 등재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수상자들의 공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헌신과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 이웃과 동행하는 행복한 강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