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박진수 의원, 농산물 유통사업 예산낭비 질타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5-06-23 09:50:45
박진수 의원은 “이번 특판행사의 경우, 고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풋고추(청양) 1+1 행사를 비롯해, 10kg 고추 40% 할인 판매 등이 기획되었으나, 오히려 과잉공급에 따른 장기보관 물량이 늘면서 가격하락만 부추기는 악순환을 초래했다”며 “고추납품 단가는 있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실제 농민들에게는 아무런 이득이 없고 소비자만 득을 보는 예산낭비 행사”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농민들을 돕기 위해서 특판행사를 할 경우, 농산물 납품단가를 올려주거나 아니면 생산량 조정을 위해 산지 폐기 지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딸기문화마을조성사업으로 3억 4000만 원이 사용되어, 딸기 포토존 및 딸기홍보월, 딸기시배지 안내 대형간판을 설치하였으나딸기 시배지 밀양을 홍보하기에는 미흡하며, 딸기를 활용한 신상품 개발 및 신제품 제작비용으로 5억 원이 소요되었으나 판매실적이 부진한 상황으로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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