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사립유치원 어린이들, 1800만원 모은 저금통 전달

"어려운 친구들 도울 수 있어서 좋아요"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1-21 17:02:04

▲ 송파구 사립유치원생이 사랑의 저금통에 직접 기부를 하고 있다. (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역내 사립유치원 원아 3100여명이 ‘사랑의 온도탑’을 방문, 고사리손으로 마련한 성금을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사랑의 저금통 모금액은 총 1796만650원으로, 이날 전달식에서 아이들이 모은 성금이 담긴 사랑의 저금통을 대형 저금통에 넣어보는 시간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윤서하 어린이는 “이 저금통으로 어려운 친구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좋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원아들의 사랑을 담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며, 지역내 저소득 장애인, 한부모가족, 홀몸노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어린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동전과 그 저금통에 담긴 사랑과 나눔의 가치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귀중하다”며, “소중한 도움의 손길이 헛되지 않도록 소외됨 없는 복지정책을 펼쳐 살기 좋은 송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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