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고도지구 완화 후속사업 설명회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10-20 15:57:42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가 오는 오는 29일과 31일 회현동과 다산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남산 고도지구 완화 후속사업과 남산 정주환경 개선방안을 주민들과 공유한다.
이번 설명회는 “내 집, 우리 동네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고도제한 완화로 변화의 기회를 맞은 지역 주민들이 정비사업과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이해하고 주택 정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산 고도지구 내 거주민은 물론, 소규모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의 성과 ▲정비사업별 특징 및 혜택 ▲동별 저층주거지 정비방안 ▲공공지원사항 및 검토요청서 작성 안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산동과 회현동은 남산고도지구 완화 이후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휴먼타운 2.0’과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뉴:빌리지’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이번 설명회는 각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내 집과 우리 동네의 변화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차별화된 ‘중구형 공공지원’으로 도심개발을 이끌고 있는 중구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주민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하며 다양한 정비방식의 장단점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2년도부터 25년 4월까지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57회,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 26회 개최를 통해 약 9,600명의 주민과 소통했다.
구 관계자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는 단순한 규제 해제에 그치지 않고, 우리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며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져 누구나 살고 싶은 남산 친화형 주거지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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