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자 조기발견 등 전파 예방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올해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충청남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주민들의 결핵 예방과 관리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결핵환자의 조기발견 ▲치료 성공률 ▲접촉자 관리 ▲취약계층 검진 등 결핵 관리의 전반적인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의료원은 특히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노인과 외국인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선제적인 결핵 예방과 관리에 크게 기여했다.
군은 '2025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 사업을 통해 고령화 지역 특성에 맞춘 결핵 예방에 앞장서 왔다.
지역 특성상 의료 접근성이 낮고, 상대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 비중이 높아 결핵 발생시 집단 감염의 위험이 높았다. 이에 의료원은 마을회관(경로당)을 중심으로 직접 찾아가 결핵 검진을 실시하며, 65세 이상 노인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켰다.
이 사업은 대한결핵협회 대전ㆍ충남지부와 협력해 흉부 X-선 검사를 통해 결핵 의심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추가 검사 및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지역 사회 내 전파를 예방하고 결핵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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