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교육공무직 내달 5·6일 전면파업
서울교통공사노조등 4개 사업장 7만명 참여
화물연대, 내달 2·3일 '안전운임제' 경고 파업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11-26 15:58:5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철도·지하철·교육공무직 노동자 7만여명이 오는 12월5∼6일 일제히 파업에 들어간다.
철도노조·서울교통공사노조·서울메트로9호선지부·교육공무직본부 등 공공운수노조 산하 4개 사업장 노조는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조가 5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으로 포문을 열고, 6일에는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교육공무직본부가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화물연대본부는 12월2~3일 양일간 안전운임제 재입법을 위한 확대 간부 경고 파업을 벌이며, 국민연금지부, 가스공사지부, 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부 등도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들은 지난 13∼20일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50명을 대상으로 '공공성-노동권 현안 관련 국민 인식 조사'를 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8%포인트)도 공개했다.
이들은 응답자의 53.3%가 공공서비스 민영화에 동의하지 않았고, 65.4%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또는 탄핵 주장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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