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6.25 참전 내 고장의 영웅 찾기

8월까지 육군본부 캠페인 동참

김의석 기자

kus@siminilbo.co.kr | 2023-05-02 16:55:42

[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이 육군본부에서 추진하는 6.25 전쟁 무공수훈자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에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26일 육군본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예산군을 방문해 우리 지역의 숨은 영웅을 찾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결과 성사됐다.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은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 또는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국방부가 육군본부에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편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추진 중이다.

지역내 무공훈장 미수여 대상자는 97명으로 집중탐문기간(6월19일∼8월31일) 이전에 예산소식지, 군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내 고장 영웅찾기 캠페인을 펼치고 대상자 확인을 위해 육군본부 직원 4명이 파견을 나와 읍ㆍ면 민원부서와 협의해 무공수훈자 및 유가족을 찾을 계획이다.

신기진 단장은 “훈장 대상자 대다수가 90세 이상의 고령자인 관계로 생전에 훈장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발굴되지 않은 무공수훈자와 그 유족들을 찾을 수 있도록 예산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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