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구 첨단1동, 지역사회 협력으로 고독사 예방 나서
(유)고기왕할인마트, ‘우리마을 초록빛 가게’ 업무협약 체결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1-05 16:01:51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1동(동장 정희정)은 5일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을 위해 (유)고기왕할인마트, 첨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순애, 이하 지사협)와 함께 ‘우리마을 초록빛 가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첨단전화마을에너지카페와의 협약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협약이다.
우리마을 초록빛 가게는 지역사회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해 5월에 실시한 광산구 고독사 1인 가구 실태조사에서 발굴된 위기 가구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운영했던 첨단전환마을에너지카페 음료 이용 쿠폰을 제공했던 것과 달리 생활용품 및 식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지원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지사협은 쿠폰 사용 내역을 정산해 이용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희정 첨단1동장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가 협력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도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사회적 관계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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