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년층 정주여건 개선에 151억 투입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8-01 16:01:10
구교리 공공임대 60가구 2025년 완공
총 13개면에 청년문화공간 두드림하우스 조성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청년이 살고 싶은 해남, 청년이 행복한 해남을 만들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군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청년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고, 면 단위에 청년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청년공공임대주택 공급은 청년정책협의체 등을 통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건의된 사항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의 안정적 거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민선 8기 역점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총 사업비 151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전남도내 최대금액인 90억6000만원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사업비로 확보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읍 구교리에 건립 예정인 청년공공임대주택은 공급면적 62.6~96.3㎡ 규모 60가구로,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전행정절차 이행 등을 추진 중이다.
두드림하우스는 각 면 단위 청년회 또는 청년단체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청년두드림센터가 소재한 해남읍을 제외한 13개면에 각 1곳씩 들어선다.
두드림하우스는 청년들이 스스로 운영하는 문화·여가 활동 공간으로, 군에서도 청년 관련 사업 및 정책 공모사업을 지원해 지역 청년들의 역량강화와 군정 참여를 제고할 예정이다.
두드림하우스는 농촌 유휴공간을 활용할 계획으로, 사무실과 카페, 목공소 등의 운영 계획을 가지고 마을에도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년 일자리관련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일경험드림(40명), 꽃밭 조성 청년매니저(14명) 등 직접일자리 지원사업과 오프라인 창업을 지원하는 땅끝해바라기 청년창업 지원 사업(12명), 해남형 청년창업 지원 사업(13명)과 온라인 창업을 지원하는 언택트시대 웹셀러 청년창업 지원 사업(6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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