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펀드서비스, 중소형 자산운용사 대상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 시연회 개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11-17 16:01:28

▲ 문병민 경영전략부문 상무가 시연회에 참석한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및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하나펀드서비스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하나펀드서비스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Two IFC에서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하나펀드서비스는 금융회사의 책무구조도 도입 의무화에 따라 내년 7월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하는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공동 개발한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효과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하나펀드서비스에 따르면 시연회는 2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책무구조도 도입 배경 및 운영 가이드라인’, 2부에서는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의 핵심 설계 철학 ▲조직 단위별 책임ㆍ권한 맵핑 기능 ▲내부통제 및 보고서 자동화 기능 등이 소개됐다.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은 조직별 업무에 따른 역할과 책임을 시각적으로 구조화하여 이력관리, 승인절차, 보고 프로세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자산운용사가 투명성 있는 내부통제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및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들은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의 ‘조직 구조에 맞춘 책무구조도 자동 생성 및 맵핑 기능’과 ‘내부 보고서 관리 기능’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산운용업계의 실질적 업무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지원 기능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오는 21일 국제금융센터 Two IFC에서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 2차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20일까지 참여사를 모집한다. 시연회 참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하나펀드서비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덕순 하나펀드서비스 대표는 “책무구조도 도입은 금융권에서 반드시 이행해야 할 과제로, 선제적인 준비를 마친 자산운용사가 곧 경쟁력 있고 신뢰받는 금융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에 구축한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을 통해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현실적 과제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금융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지난 7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사 책무구조도 컨설팅 및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담 TFT를 구성하여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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