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라오스 MOU 계절근로자 2차 도입

내달 8일 입국해 농가에 배치
인력난 해소효과ㆍ만족도 높아

장수영 기자

jsy@siminilbo.co.kr | 2026-06-24 16:03:07

[영광=장수영 기자] 전남 영광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MOU 계절근로자 추가 도입을 추진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2차 입국은 오는 7월8일로 예정돼 있으며,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다시 한 번 지역 농가에 배치될 계획이다.

이는 지난 5월 1차 도입을 통해 현장에 투입된 근로자들의 성과와 함께,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이다.

군은 앞서 MOU 계절근로자를 도입 후 근로 현장에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실제 현장에서 인력난 해소 효과가 뚜렷했고 농가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가들의 추가 요청과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해 2차 입국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추가 도입을 통해 수확기와 주요 영농 작업 시기에 안정적인 노동력을 확보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지역 농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영광군은 MOU 계절근로자의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프로그램’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지자체나 농협 등 공공 주체가 근로자를 직접 관리·운영하는 방식으로, 농가 개별 관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가의 일손 부족이 상당 부분 완화되고 있다”며 “현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제 도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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