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에 SK하이닉스 반도체 기밀 유출
중국 현지법인 前 직원 기소
첨단기술등 100여개 빼돌려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4-29 16:03:38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반도체 제조 관련 영업비밀을 유출한 SK하이닉스 중국 현지법인 전직원이 구속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는 A씨를 28일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 1월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으며, A씨가 다른 중국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A씨는 2022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제조 관련 첨단기술 자료 등 영업비밀 100여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국내 기업의 첨단 기술과 핵심 인력을 외국 회사에 넘기는 산업기술 유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판단해 관련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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