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슬레이트 277동 철거 지원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2-10 16:03:08

35동 지붕 개량도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1급 발암물질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로부터 군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슬레이트 철거 277동 및 지붕개량 35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 신청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받으며, 지역내 슬레이트 주택 및 비주택을 소유한 소유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주택 슬레이트의 경우 취약계층은 한 동당 전액 지원이며, 일반 가구는 한 동당 최대 352만원, 비주택 슬레이트 경우 한 동당 지붕 면적 200㎡ 이하면 전액 지원, 지붕개량 사업의 경우 취약계층은 한 동당 최대 1000만원 한도내에서 전액 지원이며, 일반 가구는 한 동당 최대 300만원, 초과 비용이 발생한 경우는 신청인이 자부담해야 한다.

개인이 철거·처리시 비용 청구는 불가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지키고 ‘클린영암’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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