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가좌2동 자원봉사캠프, 나무옷 입히기 봉사활동 눈길
겨울 맞은 가로수 알록달록 포근한 옷 입었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12-04 09:47:1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북가좌2동 자원봉사캠프가 ‘나무옷 입히기 봉사활동’을 추진해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 활동가들은 손뜨개 재능기부로 완성한 ‘나무옷’을 동주민센터 인근 가로수 52그루에 입혔다. 이 옷은 겨울철 한파와 해충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주변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봉사활동을 관심 있게 지켜보던 한 주민은 “알록달록하고 포근한 나무옷을 보니 동네가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정재원 북가좌2동장은 “일 년 내내 나무옷 뜨개질 작업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 활동가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