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조기 운영

내달부터 현장지원
이달 말까지 읍ㆍ면서 접수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5-01-16 16:04:29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찾아가는 마을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올해 상반기에는 2월부터 3월2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은 해당 읍ㆍ면 산업팀으로 이달까지 꼭 신청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고령농업인 등의 수거처리 불편을 해소하고 불법 소각을 예방해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수거ㆍ파쇄해 미세먼지저감, 산불예방, 병해충 발생을 낮추기 위해 운영되며, 지난 2024년 농업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파쇄를 요구하는 주된 작물은 과수(사과ㆍ배ㆍ포도 등), 참깨, 들깨, 고춧대 등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영농부산물 파쇄지역 우선순위는 ▲산림연접지(100m 이내) ▲고령층, 취약층 ▲이외 농경지 순이다.


영농부산물은 파쇄 후 논밭에 바로 살포 퇴비화를 통한 자연순환을 원칙으로 하되, 전염성이 큰 병(탄저병ㆍ역병 등)에 감염된 고춧대 등의 영농부산물은 퇴비화하지 말고 소각처리해야 한다.

유의 사항은 ▲10cm 이하 잔가지만 파쇄 가능하고 ▲파쇄할 영농부산물은 끈이나 못 등을 제거하고 모아둬야 하며 ▲잔가지 파쇄기 설치가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자 유경험자들로 파쇄지원단을 구성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등 의무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저감 및 산불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파쇄 지원 신청 농가는 읍ㆍ면별로 일정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방문, 파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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