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최성균)는 28일 농아인 쉼터에서 ‘2024년 힐링 수어노래교실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실 시의원과 손정선 (전)지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1부에서 힐링 수어노래교실의 성과를 공유하고, 2부에서는 참여자들의 활동 영상을 감상하며 우수자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힐링 수어노래교실은 남민경 수어통역사가 강의를 맡아 진행되었으며, 일반 시민과 농아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수어를 배우고 힐링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년간의 과정을 마무리하며 감사와 격려의 자리를 마련한 의미가 크다. 특히, 김철규(81세, 심한 장애) 회원은 남양주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하며,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다른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힐링 수어노래교실을 통해 소소한 행복과 큰 기쁨을 찾았으며, 연습과 발표회, 초청공연을 통해 자존감이 향상되고 긍정적인 사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영실 시의원은 축사에서 “전국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무료 시민을 위한 힐링 수어노래교실을 2년 동안 열정적으로 진행해 주신 남민경 수어통역사와 최성균 센터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금곡동에 위치한 남양주시수어통역센터는 “남양주 시민들이 수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어노래교실, 수어 교육, 사회복지 현장 실습지도, 수어 특강 및 찾아가는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4,300여 명의 남양주시 농아인 회원을 위한 취업 안내, 통역, 프로그램 진행 및 농아인 쉼터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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