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연장

김의석 기자

kus@siminilbo.co.kr | 2023-12-27 16:04:28

  내년까지 지원

[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이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임대 농기계 사용료 50% 감면 기간을 오는 2024년 12월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난 2020년 4월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 농기계의 임대료를 50% 감면했다.

당초 군은 이달 말까지 감면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고유가 및 고물가에 따른 경기 악화로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2024년 12월 말까지 감면 기간을 연장해 농업인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군의 이 같은 지원정책으로 올해는 지역내 개별농가에 총 5316대의 임대 장비 사용료를 감면했으며, 농기계 임대가 필요한 전체 농가에서 총 2억2192만원의 감면 혜택을 받는 등 영농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농업기술센터는 본소와 동부지소, 서부지소 등 총 3곳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현재 관리기 등 51종 829대의 농기계를 농업인에게 임대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 조건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 중 지역내에서 영농을 하는 농업인이며, 해당자는 임대사업소에 회원가입 후 필요한 농기계를 사전 예약하고 농기계를 3일 이내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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