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오는 8일 월드컵천 청보리축제
區서 즐기는 고향의 추억
공연·걷기대회등 다양한 문화 행사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5-29 16:04:37
이번 축제는 어린 시절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청보리밭과 관상용 양귀비꽃이 어우러진 월드컵천에서 주민들이 자연 속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청보리 축제는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풍물패 공연 등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시상식 등을로 진행한다.
시상식에서는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회 월드컵천 청보리 축제 글짓기·사진·그림그리기 공모전’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사전 행사로 청보리와 양귀비 꽃길 약 2.8km를 따라 진행된 ‘청보리 축제 걷기대회’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주민 가수 등의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펼쳐지며, 이밖에도 축제 현장에는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하는 감성 포토존, 다양한 푸드트럭 등이 준비돼 방문객에게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줄 것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 월드컵천에서 청보리밭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축제 현장에 많이 오셔서 청보리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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