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동호숲' 산림문화자산 지정
경남도내 8번째ㆍ전국 97번째
산림휴양ㆍ관광상품 개발 추진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5-01-22 16:05:35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매년 오랜 역사를 지닌 산림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는 숲과 나무, 가마터, 봉산표석, 4대강 발원지 등 다양한 산림문화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지방산림청의 지정 신청 받은 후 전문가의 사전컨설팅과 역사적 고증 등을 통해서 산림청에서 지정 고시하는 데 전국 96곳이 있다.
현재 도내에 지정된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2016년 밀양시 삼량진 안촌마을 당산숲 ▲2018년 거창군 북상 갈계숲 ▲ 2019년 하동군 화개벚꽃길, 악양 십일천송, 악양 취간림과 의령군 칠곡 신포숲 ▲2020년 함양군 함양 두리침숲 등 7곳이 지정돼 있다.
도는 오는 2026년까지 국가 산림문화자산을 20개로 늘려서 산림휴양의 거점으로 육성해 산악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동군 화개면 십리벚꽃길처럼 전국적인 관광지가 되어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하는 곳, 밀양시 삼량진 안촌마을 당산숲처럼 마을과 주민의 안녕을 지켜주는 곳, 함양군 두루침숲처럼 100년의 숲이 지닌 종다양성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생태학습장 제공과 전국의 숲 매니아가 찾는 명소 역할을 하는 곳 등으로 8곳 모두 스토리텔링 제작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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