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딸 주간보호센터 광주, “빛고을 광주에서 피어나는 어르신의 두 번째 일상” 제공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6-26 16:08:43

  광주광역시 북구 설죽로에 위치한 아들과딸 주간보호센터 광주가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두 번째 삶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주간보호시설의 특성상, 어르신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공간 설계와 프로그램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센터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와 함께, 실내 곳곳에 마련된 카페형 휴게 공간, 프리미엄급 라운지, 심리 안정 케어존 등을 통해 안락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신체 건강 증진뿐 아니라, 정서적 회복에 초점을 맞춘 상담 프로그램과 회상 치료, 가족소통일지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정서돌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특히, 광주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정서적 기반을 반영해 운영되는 전통예술 체험, 지역 어르신 연극 동아리,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 등은 어르신들에게 또 다른 사회적 역할과 활력을 제공한다. 일방적 보호에서 벗어나, 노후의 삶 속에서 참여와 주체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센터의 핵심 방향이다.


센터 관계자는 “많은 어르신들이 ‘센터에 다녀오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저희는 그 말을 가장 값진 성과로 여기고, 앞으로도 광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아들과딸 주간보호센터 광주는 어르신들이 광주라는 익숙한 지역사회 안에서 다시 어울리고, 다시 활동하며, 다시 웃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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