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대화형 AI'로 복지사각지대 선제 발굴
위기의심가구 대상 자동전화 초기 상담
복지욕구 파악... 심층상담ㆍ복지지원업무에 활용
이문석 기자
lms@siminilbo.co.kr | 2024-07-25 16:08:34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AI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시범사업’에 2단계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사회적 위험 요인 증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AI 초기상담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 통보된 위기 의심 가구에 사전 안내 문자를 발송한 후 대화형 AI 기반의 자동전화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시는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 플러그’, AI안부전화 서비스인 ‘순천 케어콜’을 운영하고, 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순천살핌 안녕’ 어플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AI 활용 초기상담을 통해 더 많은 위기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사회복지 담당자들은 심층적인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서비스 업무 효율화 및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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