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돌목 일원서 19~21일 '명량대첩축제'
전남도-해남ㆍ진도군 공동주최
해상전투 디지털 재현 선보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9-10 16:09:55
명량대첩축제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단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을 기념해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ㆍ문화축제로 울돌목 승전지에서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해남 우수영관광지를 주 무대로, 명량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해남ㆍ진도군민이 함께하는 출정 퍼레이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디지털 융ㆍ복합 해상전투 재현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우수영 명량무대와 성문광장에서 온겨레 강강술래대회, 전국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K-팝 랜덤플레이, 버블·매직쇼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또한 명량하늘놀이터, 수문장 교대식, 이순신 밥상 체험, 장군복 체험, 포토존 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울돌목 일원에는 명량대첩 기념탑과 기념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회오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와 울돌목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1km의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운영돼 색다른 즐길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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