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천 쿠팡물류센터 막는다… 31일까지 대규모 창고 긴급 화재안전조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7-22 16:09:1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발생한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22~31일 대규모 창고시설 대상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재예방법 시행령상 특급(연면적 10만㎡ 이상), 1급(연면적 1만5000㎡ 이상), 2급(옥내 소화전설비 또는 스프링클러설비 설치 대상)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이 대상으로, 이달 20일 기준 서울시에는 총 37곳이 해당한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대규모 창고시설은 선반을 활용한 다층 적재 구조가 많고, 가연물 밀집도도 높아 불이 났을 때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가연성 물품이 바르게 연소하면서 불이 급속히 확대되고 다량의 유독성 연기가 발생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시 소방재난본부는 열흘간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스프링클러 등 주요 소방시설의 전원 차단 여부, 방화문·방화셔터 관리 상태, 소방계획서 작성·시행 이행 실태를 확인한다.

조사와 함께 컨설팅을 병행해 화재 예방 및 화재 초기 대응 요령, 자위소방대 개인별 임무 숙제, 비상구 및 피난통로 시인성 개선 등도 안내한다는 게 시 소방재난본부의 설명이다.

아울리 시 소방재난본부는 대규모 창고시설의 성능위주설계 심의 시 스프링클러 설비 수원의 용량 및 살수 밀도 강화, 방화구획 별 연기배출설비 설치, 소방관 전용 거점 공간 확보 등을 점검해 화재 안전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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