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포방터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발대식·키즈썸머 축제 개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7-28 16:09:0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최근 포방터시장(포방터2길 11)에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발대식’과 ‘키즈썸머 축제’를 개최했다.
육성사업은 포방터시장의 문화관광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로컬관광자원과 연계한 스토리 텔링&체험 콘텐츠 개발 ▲미식 관광·야시장 등 시장 특화요소 개발 ▲상인 중심 자생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리적 특수성 등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장보기와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발대식에서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포방터시장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서대문구도 주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포방터에 풍덩, 키즈썸머 축제’는 토요일 이틀에 걸쳐 어린이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포방터 서바이벌’, 방문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및 여름 나물 무게 달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대형 수영장 존’을 설치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시장 내 활기도 더했다.
포방터시장 상인회 유경희 회장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 김성주 단장은 “지역의 가치와 포방터시장의 관광 매력을 하나로 엮어 누구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