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환경정책위 정기회의

2040년까지 생태축 재정비·1회용품 제한 강화
총 9개 부문 환경계획안 심의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25-11-20 17:32:20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환경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2040 환경계획(안)을 심의했다.


시는 2040년까지 추진될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도시 생태계 회복,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전환 등 9개 부문의 지표를 각각 설정했다.

먼저 비오톱(생물서식공간) 평가를 기반으로 생태축을 재정비하고, 광교산 산림욕장과 일월ㆍ영흥수목원 등 6곳을 OECM(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 보전수단)으로 도출했다.

기후ㆍ에너지 분야에서는 자연재해와 도시방재를 단기 중점과제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장기 핵심과제로 설정했다.

공공ㆍ민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탄소중립포인트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기ㆍ물환경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대응체계 강화, 그린모빌리티 인프라 확충, 물순환 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자원순환 정책은 일회용품 제한 강화, 재활용 체계 개선 등 생활 속 감량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앞서 ‘제7기 수원시 환경정책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환경정책위원회는 시의원, 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환경 분야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환경계획 등 환경 분야별 계획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