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소각 산불 없는 우수 녹색마을' 3곳 선정

김우정

kwj@siminilbo.co.kr | 2023-09-13 16:10:48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 노화읍 내리, 어룡리, 방축리 등 3개 마을이 ‘2023년도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의 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산불 발생의 주요인인 논ㆍ밭두렁 태우기, 농산 부산물 및 폐기물 등 무단 소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책이다.

매년 전국 2만3000여 마을이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산불 조심 기간 종료 후 소각 산불 건수, 산불 예방 활동 등 실적에 따라 우수 마을을 선정하고 있다.

군도 올해 242개 마을이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 마을별 산림 인접지에서 무단 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며 이번 시책에 참여했다.


참여 마을 중 노화읍 내리, 어룡리, 방축리 3개 마을이 불법 소각 근절을 위한 마을 단위 노력도 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소각 산불 없는 우수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지난 8일에는 각 마을에서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본 시책의 참여 마을 주민 모두가 소각 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봄철에 산불 발생이 최소화되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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