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올 경로당 지원 예산 42억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1-25 16:10:43

운영비ㆍ냉난방비ㆍ식비 제공

모든 경로당 정밀 안전점검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경로당을 노인들의 안락하고 편안한 여가공간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올해 지역내 경로당 595곳에 42억원을 투입해 운영비와 냉ㆍ난방비와 중식비, 부식비, 정부양곡을 지원한다.

특히 군에서는 마을생활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로당의 공동급식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연간 13억여원 군비를 편성해 각 경로당에 부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노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로당내 각종 안전사고와 재산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위해 595곳 모든 경로당에 대해 재산종합보험과 가스배상보험에 일괄 가입하는 한편 매년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공간 마련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관리 집중지원 공모에 선정돼 시니어 점검인력을 육성해 지역내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정밀 안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경로당 환경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94곳의 경로당에 기능보강 및 개보수 사업을 실시,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지내시기 불편함이 없도록 수시 관리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도 3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지속한다.

또한 노후화돼 성능이 떨어지거나 수리 불가능한 대형 가전제품의 전수 조사를 실시해 교체 지원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지역 노인 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생활복지공간으로서 경로당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이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이용 만족도 향상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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