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노조 오늘 임단협 교섭

결렬땐 즉시 노동위 조정신청
오는 29일 총파업 동참키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5-12 16:11:07

[광주=정찬남 기자]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 버스노조가 임단협 교섭이 결렬되면 전국 동시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12일 광주버스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13일 사측과 임단협 교섭에 임하기로 했다.

노조는 임금 8.2% 인상과 65세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교섭이 결렬되면 곧바로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해 파업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라는 게 노조측의 설명이다.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을 한 뒤 15일의 조정 기간을 거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다.

노조는 상급단체인 자동차노련이 오는 28일 전국 동시 총파업을 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파업에 동참하되 조정 기간을 고려해 다음날인 29일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파업에 돌입할 경우 광주에서는 조합원 1500명이 시내버스 1041대의 운행을 멈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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