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성초등학교 어린이들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 실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1-08 14:46:58

▲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부를 위해 수익금 모으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대문구 북성초등학교 6학년 3반 학생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 북아현동(동장 염장원)은 최근 관내 소재한 북성초등학교 6학년 3반(담임교사 이신혜) 학생들이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전해 달라며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학생들은 담임교사의 지도로 지난 한 해 동안 경제교실에 참여하며 돈 관리의 중요성을 배우고 ‘마무리 프로젝트’로 나눔과 기부를 위한 수익금 모으기를 진행했다.

약 한 달에 걸쳐 양말목 키링, 슈링클스 키링, 레진아트 키링, 수제 쿠키 등을 직접 만든 뒤 벼룩시장을 열었다. 코코아와 레몬에이드 맛있게 만드는 법도 익혀 이를 함께 판매했다. 북성초등학교의 다른 학생들은 물품을 구입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판매 수익금은 198,400원으로 목표액 100,000원을 훌쩍 넘었지만 어린이들의 자발적 기부가 더해져 200,000원이 조성됐다.


어린이들은 수익금을 저소득 어르신의 빈곤 완화와 보람 있고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염장원 북아현동장은 “학생들의 응원과 지지가 지역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며 감사를 전하고 “동주민센터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