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주택금융대출 금리 조속히 인하해야"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2-10-13 16:12:41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최근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생당 양건모 수석대변인이 13일 "주택금융대출 금리를 조속히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주택금융대출 금리 인상으로 한가구 주택 구입자와 전월세 대출 서민과 청년들이 금리인상 폭탄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은행 주택대출 금리가 3.7% 정도에서 5% 정도로 인상됐고, 7~8%까지 인상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주택을 위해 1억2000만원을 대출했을 경우 한달 이자가 월 37만원이었던 것이 월 50만원으로 인상됐고 향후 80만원 이상까지도 인상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11일 국회 국정감사에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개 은행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해 서민 금리 인상에 관한 질문과 함께 질타를 받았고, 이날 국정감사에서 최근 은행에서 발생한 수백억원대의 내부 횡령에 대한 국회 의원들의 비난과 질타가 줄을 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거대 양당이 국정감사에서 은행들이 약속한 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은행들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고 서민과 청년층을 위해 한 주택자의 주택자금 대출에 대한 금리 인하 로드맵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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