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종합건설본부, 공공건축물 설계용역 점검
복지시설 등 7개 대상, ‘아름다운 정원도시 광주’ 위한 계획 등 점검
자연과 쉼 누릴 수 있는 건축물 건립에 주력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5-02 16:12:32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아름다운 정원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근 하남지구 시립도서관 등 7개 공공건축물 설계용역에 대한 보고회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설계용역 보고회는 지난 4월 중 광주시가 발표한 ‘깨끗하고 아름답고 특색있는 도시 만들기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종합건설본부 건축과 소관의 장애인회관, 노동인권회관, 청각·언어장애인 복지관,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장애인수련시설, 서부권 노인복합시설, 하남지구 시립도서관 등 건립공사에 대해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건물 외부공간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대지 안 공지를 ‘아름다운 정원’이 되도록 계획 ▲건물 보행로와 옥상 곳곳에 나무를 심는 등 다양한 조경계획 수립 ▲건축물 배리어프리(BF)인증 및 제로에너지 등을 고려한 보행동선과 건축계획을 통해 건물 이용객과 주민들에게 힐링과 쉼터공간으로 제공 등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했다.
한편, 종합건설본부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정원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설계용역 추진 방향을 보완키로 하고, 오는 6월 이후 공고되는 설계공모 평가항목에 ‘시민을 위한 휴게공간 조성(쉼터 등) 및 건축미’를 신설하고, 설계공모 지침서, 설계용역 과업안내서 등에도 제시해 ‘광주다운 공공건축물’을 건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호 종합건설본부장은 “법적 기준만 맞춘 공지, 조경계획을 지양하고 자연과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꽃과 나무가 있는 힐링공간으로서 공공건축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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