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동서화합 천사보금자리' 전남 6호 결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12-02 16:13:29
작천면 다문화 한부모 2남매 가정에 새 집 지원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과 경북에서 1004명의 후원자를 모집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사업이 전남 강진군에서도 결실을 맺었다.
지난 30일 강진군 작천면에서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추진위원, 전남도·강진군 관계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사보금자리 6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ㆍ호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나눔으로 지역·계층·세대 간 화합을 위해 전남과 경북에서 1004명 이상의 후원자를 발굴하고 모금된 금액으로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과 아버지가 낡고 비좁은 방에서 열악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강진군에서는 상담 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천사보금자리 주거 신축 사업을 신청해 사업을 시작했다.
보금자리 사업은 사업선정과 동시에 주거신축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후원금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
군에서는 지역내 유관기관, 병원, 사회단체, 아너소사이트, 출향인사, 이웃주민 등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후원금(현물포함) 5175만원을 마련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5000만원 후원을 받아 따뜻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완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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