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ㆍ경인항 경쟁력 강화
인천시, 인센티브 33억 지급
인천항만공사ㆍ水公과 협력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3-19 16:13:57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지난 2024년 인천항과 경인항의 물동량 증가에 기여한 선사, 화주,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총 3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매년 인천항과 경인항의 신규 항로 개설, 물동량 증대,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시가 12억원, 인천항만공사가 16억원, 한국수자원공사가 5억원을 투입해 총 33억원을 편성했다.
인천항에 지급되는 26억원의 인센티브는 선사와 화주, 포워더로 나눠 지원된다.
또한 경인항 인센티브 7억원은 물동량 증가, 항로 개설, 예선 및 도선료 항비 지원 등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인센티브 지원은 실무자와 공공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지급 기준과 산정 근거를 심의하고, 타당성 검토 및 심도 깊은 실적 검증을 거쳐 결정된다. 인센티브 신청은 인천항만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개별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국제정세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 화주, 포워더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 인천지역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며 "인천항과 경인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기업들이 더 큰 성과를 거두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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