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에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제1호 최고액 기부자는 불광천 서서갈비·응암동 원조양평해장국 이시원 대표로, 지난 23일 최대 한도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평소 주민복지에 관심이 많아 주민자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통해 노인·복지·봉사 등 관련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은 지역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의 역사의식 고취 및 다양한 경험 제공을 위한 ‘해외 역사 탐방 지원’ 활동과 소아암 환자 등 경제적인 부담으로 가발 구입이 어려운 항암 치료자에게 가발을 선물하는 자존감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 초과 금액은 16.5% 공제된다. 또한 기부 금액 30% 내에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이시원 대표는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은평구를 응원한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주변 소외된 이웃, 홀몸노인, 아동·청소년 등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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