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방 휴대지구 용수공급시설 구축 착수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22-03-30 16:14:24

100억 들여 4000톤 규모 배수지 등 설치

회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등 기반 확충도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3년 착공 예정인 배방 휴대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용수공급시설(배수지 4000톤ㆍ관로 5kmㆍ사업비 100억원) 설계에 착수, 2025년까지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용수공급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배방회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관로 4kmㆍ가압장 1곳ㆍ17억원), 상수도 배수지관매설사업(관로 8kmㆍ가압장 1곳ㆍ24억원) 등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시는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해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123억5000만원을 들여 급수구역을 블록으로 분할하는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 전체 배수구역을 69개 블록으로 분할 완료할 예정인데, 블록별 유량ㆍ수압 측정으로 출수 불량이나 단수시 신속한 원인분석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부터 환경부 그린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국고보조금 151억원을 투입해 시행 중이다.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돗물 공급 전과정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수량ㆍ수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수도사고 발생 사전 방지 및 사고 발생시 신속 대응에 용이해진다.

박태규 수도사업소장은 “아산시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인구증가에 대비해 용수량 확보 및 안정적인 상수도망 확충, 수질 및 단수 사고 예방을 위한 24시간 상시 감시체계 등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맑은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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