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전남도, 바둑연수원 유치 맞손
국가정책사업 확정 건의키로
450억 들여 인프라 구축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3-28 16:14:21
한국바둑의 전설 이창호 기사 등 한국기원 프로기사 14명이 함께 한 이날 협약식은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 국가 정책사업 확정, 바둑연수원 영암군 성공 유치 등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자리로 정봉수 (사)대한바둑협회장과 한상열 (재)한국기원 부총재는 굳건한 협력을 약속했다.
조훈현 국수의 고향이고, 조훈현바둑기념관을 보유한 영암군과 전남은, 이날 협약이 결실을 맺으면, 영암읍 회문리 일대에 국비 450억원을 들여 교육원, 숙박시설 등 바둑 인프라를 마련하기로 했다.
군은 이미 시행 중인 관련 용역을 올해 4월까지 마무리하고, 이날 협약기관과 공동으로 바둑연수원 건립 국가 정책사업 확정과 영암군 입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전남은 국내ㆍ외 프로기사 등 1100여명이 참가하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2014년부터 매년 영암ㆍ강진ㆍ신안군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