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동 기간 대비 감소
인천경찰청, 시민 맞춤형 정책 시행...교통사고 사망자 등 줄어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4-02 16:25:10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6월 25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는 67명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10.6%(75→67명), 중상자도 10%(1,384→1,245명)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교통 사망사고 세부 통계를 살펴보면 같은 기간 이륜차 사망사고가 53.3%(15→7명) 감소했는가 하면 음주 운전 40%(5→3명), 노인 운전자 21.4% (14→11명), 신호위반 16.6%(6→5명) 순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인천청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교통환경 개선 사업’과 경찰서 간 음주운전 단속 시간의 차이를 둬 24시간 상시 단속의 경각심을 제고시키는 ‘시차제 음주 운전 단속’ 및 봄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교통안전 4대 취약 요소(보행자·교통약자·두바퀴 교통수단·고위험 행위)에 대한 안전 활동을 강화했으며 교통 사망사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령자 등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시·지자체와 협력한다.
이를 통해 무단횡단 방지 휀스 등 시설물 개선과 함께 무단횡단에 대한 계도·단속 활동을 병행해 시민들의 법규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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