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실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1-25 16:16:36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체 활동 활성화를 취지로, 공동주택 단지에 공용시설 유지 관리비와 개선비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중랑구 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며, 대상 사업은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또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 24개 유형이다.
구에 따르면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와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별로 각 1개 사업씩만 신청할 수 있으며, 2개 분야를 모두 신청하더라도 단지당 1개 사업만 지원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시, 사업비의 50~90% 이내에서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각종 시설물을 신설하거나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 지원 신청 이전에 시행한 공사 또는 사업, 입주민 간 갈등을 유발하는 사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친 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구 주택관리과로 방문 신청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월 5일부터 29일까지다.
최종 지원 대상은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중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공동주택 지원사업이 더욱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고 더 활발한 이웃 간의 교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이웃간의 화합 도모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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