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상록야학’, 2023년 제1회 고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 탄생

1945년생 유인희씨,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며 학업 열정 이어가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06-06 07:00:19

▲ 2022년 상록야학 졸업여행 기념사진.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문해교육기관인 ‘상록야학’에서 지난 4월에 진행된 서울시 2023년 제1회 고졸 검정고시 시험의 최고령 합격자가 탄생했다.


5일 구에 따르면 최고령 합격자는 회기동 소재 ‘상록야학’의 학생인 1945년생 유인희씨(78)로, 주 6일 근무하는 와중에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상록야학의 모든 수업과 행사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유인희씨는 “낮엔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느라 힘들었지만 이렇게 학교를 다니며 검정고시에 합격하니 흐뭇하고 만족스럽다. 배움을 이어가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나이가 많다고 고민하거나 망설이지 마시고 ‘상록야학’으로 오셔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검정고시에 합격한 소감을 전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유인희 씨의 합격은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있다면 연령과 상관없이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며, “동대문구는 배움의 열정을 품은 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기동 소재의 ‘상록야학’은 학업을 재개하고자 하는 성인들을 위한 특별한 문해교육기관으로, 이번 2023년 제1회 초중고 검정고시 시험에서 총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외에도 구는 2020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평생학습도시협의회 주관 ‘좋은정책어워드 상’ 수상,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3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우수평생학습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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