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 영유아 위한 재능기부 공연 ‘장안아리아’ 성료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9-15 16:17:25

▲ 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 ‘장안아리아’ 공연 (사진= 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 제공)


장안대학교(총장: 이종진) 유아교육과는 2025년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화성과 수원에 있는 어린이집 4개소(시립능동어린이집, 시립지혜키움어린이집, 시립파크푸르지오어린이집, 시립에듀별어린이집)를 방문해 영유아를 위한 재능기부 공연 ‘장안아리아’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모두 다 친구’라는 큰 주제로, 영유아가 선호하는 동물 캐릭터를 활용해 노래, 율동, 동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공연을 통해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예비 유아교사들에게는 현장 경험과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했다.

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는 2018년부터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매년 어린이집을 방문하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 주제는 매년 변경되며, 1·2학년 중 희망 학생을 선별하여 방학동안 집중적으로 준비와 연습 시간을 거친 후, 현장 공연을 진행한다.

학과장 이세나 교수는 “연습 초기에는 완성되지 않은 성과물에 대한 우려로 걱정이 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과 교수 모두 호흡을 맞추며 완성도를 높였다”며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공연에서는 예상 이상의 열정과 성과를 보여 매우 기쁘고 흐뭇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영유아들과 함께한 기쁨의 순간이 예비 유아교사들에게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 ‘장안아리아’ 공연 (사진= 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 제공)
공연을 지도한 교수는 “장안아리아 공연은 예비 유아교사로서의 전문성 신장과 진로 확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활동이었다”며 “학생들은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큰 기쁨을 느꼈고, 교사로서 자신의 역량과 태도에서도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봉사활동의 기회를 늘려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연을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시작했지만, 직접 영유아를 만나고 상호작용하는 과정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며 “무더운 여름 공연 준비와 연습은 힘들었지만, 공연 당일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모습이 보상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이집 선생님들께서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간식도 챙겨주셔서 감사했다”며 “기관과 현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선후배 간의 소통도 깊어져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더 즐거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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