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내년 예산 8410억 '역대 최대'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3-11-20 16:18:06
북서부순환도로 개설ㆍ홍주읍성 정비사업 등 추진
[홍성=최복규 기자] 충남 홍성군이 2024년 본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8410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3년도 본예산 7815억원보다 595억원(7.6%) 증가한 수치로 국가의 긴축재정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2023년 국·도비 예산 2722억원 대비 405억원(14.9%) 증가한 3127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부족재원 확충을 위한 군의 발빠른 행보로 지역의 성장동력 확보와 민선8기 군정 주요현안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4년도 예산안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동력 육성, 일자리 창출 및 사회안전망 구축 등 정부 및 道 정책과 연계한 재정투자를 위해 세입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이어 다시 찾고 싶은 문화 관광도시 및 살기 좋은 농어촌 육성을 위해 홍주읍성 정비(226억원),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129억원), 충청남도 농어민 수당 지원(105억원), 어사항 어촌뉴딜300(41억원), 김좌진장군 생가지 성역화 조성(26억원),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조성(25억원), 농촌 신활력플러스(23억원), 스카이타워 바다전망 쉼터 조성(20억원), 용봉산 자연휴양림 추가 신축(5억원),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5억원), 속동 스카이 브릿지 조성(5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용록 군수는 “불안정한 경제여건 속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예산안을 담기 위해 고심했다”며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본예산안은 21일부터 열리는 제300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18일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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