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ㆍ중장년층 '일상돌봄' 전면 확대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03-05 16:18:14
가사ㆍ장보기 동행 지원 등 月 최대 72시간 제공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돌봄이 필요한 청ㆍ중장년(19~64세)과 가족돌봄청년(13~39세)에게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은 ▲질병이나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청ㆍ중장년과 ▲질병ㆍ정신질환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돌봄ㆍ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서비스로 일상생활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영암과 해남, 2곳에서 시범 시행했으나 올해부터는 22개 모든 시ㆍ군으로 확대한다.
서비스 유형은 기본서비스와 특화서비스로 나눠 제공한다.
기본서비스는 서비스 제공 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내 ▲세면, 옷입기, 식사보조 등 돌봄 ▲청소, 식사, 설거지 등 가사 지원 ▲은행 방문, 장보기 등 동행 지원을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월 12시간에서 72시간까지 제공한다.
특화서비스는 일상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식사ㆍ영양관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건강생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군별 여건과 수요에 따라 달리 제공한다. 대상자는 최대 2개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기간은 최초 6개월, 최대 3년이다. 서비스 가격 및 소득 기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 본인 부담액을 지불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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