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종합병원 어린이집 화재 50여명 대피···일부 이송치료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3-31 16:18:16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종합병원의 직장 어린이집에서 화재가 발생, 교사와 원생들 중 연기를 흡입한 일부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31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31일 오후 1시45분경 광산구 신가동의 한 어린이집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이 확산되기 전 건물내 있던 원생 39명과 교사 11명 등 50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미처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어린이집 관계자 3명은 옥상으로 몸을 피했다가 구조됐고, 대피 과정에서 7명이 연기를 흡입해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고, 그 중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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