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소전문기업 발굴ㆍ육성 박차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03-13 16:18:25

2년간 총 18억 투입··· 1곳당 최대 6000만원 지원

10곳에 테크ㆍ비즈 패키지··· 2곳에 엔트리패키지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수소산업 잠재력을 지닌 기업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산업통상자원부 ‘예비 수소 전문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 수소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2년간 국비 9억원과 도비 9억원을 매칭, 총 18억원으로 예비 수소 전문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은 테크ㆍ비즈 패키지 10개 기업, 엔트리패키지 2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테크 패키지를 통해 수소산업 초기 진입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ㆍ인증 획득 ▲지식재산권 획득 등을, 비즈 패키지를 통해 성장단계에 있는 수소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디자인 개선 ▲제품 고급화 ▲홍보 등을 지원한다.


테크 패키지와 비즈 패키지는 지역 수소산업 관련 지식재산권이나 매출실적을 보유한 예비 수소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6000만원 규모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엔트리패키지를 통해 수소 산업 분야로의 업종 전환 또는 다변화를 꾀하는 일반기업에 대해 기업당 2500만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차세대 예비 수소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기회로 예비 수소 전문기업을 여수ㆍ광양 수소배관망 구축사업,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사업 등 대규모 수소 산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소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2021년 수소 산업 육성 특별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매년 추진 성과를 살피고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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