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원영 "尹대통령, 넷플릭스에 투자" 비난 페북글 돌연 삭제에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3-04-25 16:19:58

장예찬 “글 삭제하고 도망…공식 사과하고 정정 게시글 올려야”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글 삭제하고 도망간 양이원영 의원을 찾습니다. 쥐구멍에 숨었나요?”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넷플릭스에 3조 300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는 뉴스가 나온다'고 비난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돌연 삭제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우리가 넷플릭스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넷플릭스가 대한민국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양이원영 의원이 무조건 비난하고 보겠다는 못된 심보로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글을 올렸다”며 “국회의원의 무게감을 생각할 때 글삭튀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게시글을 올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한 “민주당 정치인들은 한미정상회담과 미국 국빈 방문에서 성과과 없기를 기도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국익보다 정쟁이 우선인 민주당의 속내가 양이원영 의원을 통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평가 이전에 너무 수준이 떨어져 국민 보기 부끄럽다”고 말했다.


앞서 양이원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해외에 투자할 때냐? 투자를 끌어와야 할 때 아니냐”라며 “생각 없이 퍼주기할까 봐 불안불안하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슬그머니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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