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호텔 갤러리에서 ‘갤러리박영’ 초대기획전 ‘동고동락전’ 개최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11-22 16:19:11

 

[시민일보 = 이창훈 기자] 경기도 광명시 테이크호텔 6층 갤러리에서 ‘갤러리박영’ 초대기획전 ‘동고동락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조각가 김원근과 회화 작가 정재철의 작품을 선보이는 2인전이다.

두 작가는 경기도 파주에 거주하며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동고동락’이라는 주제를 통해 예술적 교감을 나눈다.

초대전의 제목처럼 괴로움도 즐거움도 함께한다는 의미를 지닌 공통된 작품의 메세지를 지니고 있으며 파주에 거점을 두고 실제 ‘동거동락’을 해온 두 작가의 이야기와 더불어, 경기도라는 공통된 지역성과 광명시 1호 특급호텔인 테이크호텔과 파주출판단지내 1호 갤러리인 갤러리박영이 함께한다는데 전시의 의의를 더하고 있다.

이번 동고동락 전에서는 김원근 작가의 작품인 반려동물을 품에 안은 퍼피맨들이 대거 등장한다.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한 테이크호텔의 공간적 특성을 착안하여 선정된 작품들이다.

인간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반려견들은 인간의 영원한 친구이자 가족이며 평소 동물을 사랑하는 김원근 작가의 자화상이다.

정재철 작가는 인간의 모습을 유화와 렌티큘라(Lenticular)를 통해 드러낸다.

작가는 누구나 알법한 역사적, 동시대 인물의 이중적 가치판단을 표현하기 위해 한 화면 내에서 인물의 초상과 추상이 서로 간섭하는 화면을 만들어냄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대상 이면의 의미를 찾는 새로운 지각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베트맨, 헐크 등 슈퍼히어로 무비의 인물들과 함께 소피 마르소, 빌리 아일리시 등 시대를 초월한 셀레브리티 등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 대거 출품되어 남녀노소가 공감하고 즐기는 전시장이 될 전망이다.

이정민 총지배인은 “호텔이라는 공간 속에서 예술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문화 예술에 깊은 뜻을 갖고 있는 갤러리박영과 특별 초대전을 기획했다. 24시간 오픈겔러리에서 언제든지 호텔 방문객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들이 작가들의 창의력과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보고 환기와 예술 공존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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